0편에서는 인천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전체 개요를, 1편에서는 연수·선학지구를, 2편에서는 구월지구를 다뤘습니다.
이번 편은 6개 구역 중 평가점수 1위를 차지한 갈산·부
평·부개지구(A3구역) 차례입니다.
부평구에 위치한 욱일, 대동, 대진, 뉴서울, 동아까지 5개 단지가 묶여 2,958호 규모로 선정됐습니다.
91.9점, 6개 구역 중 가장 높은 평가점수
앞선 편들에서 살펴봤듯, 선도지구는 신청한다고 다 되는 게 아니라 동의율과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서 정해집니다.
갈산·부평·부개지구는 동의율 87.8%, 평가점수 91.9점으로 6개 구역 중 평가점수가 가장 높았습니다.
- 갈산·부평·부개 A3구역: 동의율 87.8%, 평가점수 91.9점 (1위)
- 구월지구 B1구역: 동의율 87.5%, 평가점수 88.2점
- 연수·선학지구(A7+A12 평균): 동의율 90.3%, 평가점수 87.4점
- 계산지구 A5구역: 동의율 73.8%, 평가점수 70.5점
- 만수1·2·3지구 A4구역: 동의율 63.5%, 평가점수 56.6점
인천시는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신청 구역을 심사했습니다.
등기부등본과 건축물대장 같은 공부를 일일이 확인하고 동의서 유효성을 검증한 뒤, 정량평가 항목까지 종합해서 점수를 매겼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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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이라는 차별점
이번 지구에는 앞선 두 지구와 다른 특징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역세권이라는 점입니다.
갈산·부평·부개지구 A3구역은 인천도시철도 7호선 굴포천역과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역세권 여부가 평가점수에 정량적으로 얼마나 반영됐는지는 명확히 확인되지 않지만, 교통 접근성이 사업 추진 가능성 평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공공기여율은 여기도 똑같다
2편에서 이미 다뤘듯, 공공기여율 구조는 갈산·부평·부개지구를 포함한 5개 지구 전체에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인천시가 2026년 4월 20일 제정한 조례에 따라, 기준용적률과 현황용적률 사이 구간(1구간)에는 10%, 정비용적률과 기준용적률 사이 구간(2구간)에는 41%가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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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점수 1위, 그래서 속도는 얼마나 빠를 수 있을까
선도지구로 뽑힌 뒤가 진짜 시작입니다. 2024년 인천보다 먼저 선도지구가 된 1기 신도시 5곳의 최근 진행 상황을 보면, 평가점수와 실제 진행 속도가 어떻게 맞물리는지 가늠할 실마리가 나옵니다.
1기 신도시 중 가장 앞서가는 곳은 분당입니다. 올해 6~7월경 선도지구 4곳(목련마을, 시범단지현대우성, 샛별마을 등)이 특별정비구역 지정·고시를 마쳤고, LH·한국자산신탁·하나자산신탁 등을 예비사업시행자로 지정 신청하는 단계까지 갔습니다. 반면 일산은 아직 주민대표단을 꾸려 사업방식과 예비사업시행자를 정하는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같은 해 선정됐는데도 2년 뒤 격차가 이렇게 벌어졌습니다.
갈산·부평·부개지구는 이번 인천 6개 구역 중 동의율(87.8%)·평가점수(91.9점) 모두 1위였습니다. 주민 동의가 그만큼 두텁게 모여 있었다는 뜻이고, 이는 특별정비계획 수립 단계에서 주민 간 이견을 조율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줄여줄 수 있는 요인입니다. 다만 평가점수가 높다고 행정 절차 자체가 저절로 빨라지는 건 아니어서, 예비사업시행자 선정과 시공사 선정이라는 다음 관문을 얼마나 매끄럽게 통과하느냐가 실제 속도를 가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다음 편에서는 계산지구(A5구역)를 다룹니다.
까치마을태화·한진, 작전현대2-1·2-2차까지 2개 단지, 3,418호가 어떤 곳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전체 시리즈는 0편(전체 개요), 1편(연수·선학지구), 2편(구월지구), 4편(계산지구), 5편(만수1·2·3지구)에서 이어집니다.
